산업 생활

국내 식품 안전 관리 체계, 중국 먹거리 혁명 예고


중국의 안전한 먹거리 문화 정착을 위한 국내 선진 기술 전파가 박근혜 대통령 방중 이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한국 자유무역협정(FTA)가 가시화됨에 따라 식품 안전 관리에 대한 국내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중 친환경 농산물 제조 업체 우리자연홀딩스㈜의 중국 플랜트 수출 사업이 집중조명을 받고 있다. 우리자연홀딩스는 지난 4월 국제기술협력기구인 아시아산업기술혁신연맹(AITIA)와 유푸드 시스템의 사용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중국 베이징 인근 학교와 군부대에 식품을 공급하는 친환경식품가공복합단지를 톈진 우칭지구에 건설하고, 우리자연홀딩스㈜는 이곳에 유푸드 시스템을 시범적으로 적용하게 된다.


U-Food시스템이란 한국식품연구원이 개발한 식품 안전관리 프로그램으로 우리자연홀딩스는 이 시스템의 전용 실시권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U-Food시스템을 중심으로 체결된 양해각서를 통해 식품 안전 관리를 위한 중국의 경제적, 기술적 협력이 강화되고, 유기 및 친환경 식품의 생산, 가공, 마케팅을 위해 한국의 선진기술을 중국에 안착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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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자연홀딩스는 농산물과 친환경 가공식품의 제조와 유통에 IT융합 기술을 접목시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식품산업 고유기능에 첨단기술을 융∙복합시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식품소재화기술을 집중적으로 연구, 개발한다.

관계자는 “식품원료의 영양소 파괴 없이 분말, 액상, 건조시키는 '세포가압 가공소재화' 특허와 농산물 생산에서 유통까지 전 과정에 USN과 RFID를 장착, 식품의 안전성을 높이는 U-Food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며 “우리자연홀딩스의 선진 기술은 국내의 식품산업 분야에 더욱 정교하게 적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의 말처럼 현재 우리자연홀딩스는 경기도 이천에 약 4만 3,491㎡ 규모의 '친환경 가공복합단지'를 건설 중에 있다.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가면 서울과 인천지역 학교급식과 대형마트까지 친환경 식자재 공급을 늘려갈 예정이다.

업체 관계자는 “전 세계에 식품 안전 관리를 책임지는 글로벌한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연구,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통해 중국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우리자연홀딩스의 창조경제 기술인 U-Food시스템으로 중국의 음식문화를 선진화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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