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국 지속적 성장확신… 금융허브 성공할것"

BNP파리바 회장 밝혀

프랑스계 금융그룹 BNP파리바의 미셸 페베로 회장은 19일 한국의 지속적 성장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또 자산관리 부문을 특화한 '동북아 금융허브' 구상의 실현 가능성도 높다고 평가했다. 페베로 회장은 이날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의 잠재 경제성장률은 4.5%~5%로 미국이나 유럽 등에 비해 매우 높다"면서 "이번 방한을 통해 다시 한번 한국의 성장 잠재력에 대해 확신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 정부의 동북아 금융 허브 구상에 대해 "이미 금융시장 규제 자율화가 상당 부분 진척된만큼 금융허브 구축의 기초 여건은 갖춰져있다"면서 "자산관리 서비스에 초점을 맞춰 추진한다면 충분히 실현 가능하다"고 밝혔다. 최근 일부에서 거론되고 있는 은행 외국인 이사수 제한 움직임에 대해서는 "국가마다 다른 규제가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며 우리(BNP파리바)는 현재 진출해 있는 85개국의 상이한 규제를 준수하고 있다"면서도 "은행가로서는 '규제는 적을수록 좋다'는 생각"이라고 여운을 남겼다. 그는 또 외국계 자본에 대한 세무조사와 관련, "통상적 세무조사는 당연한만큼구체적 답변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