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중대형 임대아파트, 집값 안정에 도움"

네티즌의 절반 이상은 앞으로 공급이 확대될 중대형 임대아파트가 집값 안정에 도움이 되리라고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제공업체 닥터아파트는 최근 회원 2천215명을 대상으로 중대형 임대아파트가 집값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3.6%가 `집값이 안정될 것'이라고 답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중 `크게 안정될 것'이라는 응답이 7.6%, `어느 정도 안정될 것'이라는 대답은 46.0%였다. 반면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20.9%,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다 21.2% 등의부정적인 답변도 42.1%에 달했다. 중대형 임대아파트의 장점으로는 `향후 분양전환을 통한 내집마련 기간 단축'(39%)과 `일반분양 아파트보다 저렴한 분양가'(35.7%) 등을 주로 꼽았고, 단점으로는`임대아파트에 대한 부정적 시각'(40.4%)과 `높은 분양가 및 임대료'(35.3%)라는 지적이 압도적이었다. 중대형 임대아파트 분양을 위해서는 `임대보증금 및 월 임대료'(27.6%), `주거환경의 쾌적성 여부'(26.8%), `분양 전환시기'(21.8%) 등을 주로 따져볼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내달 시행될 예정인 개발이익환수제로 재건축아파트내에 임대아파트가 들어설 경우 해당 단지의 가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2.2%가 `하락할것'이라고 답해 임대아파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합뉴스) 이정진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