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시스템즈는 싱가포르 기간통신사업자인 스타허브와 유선전화망 가입자 이관(NCS Migration)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스타허브의 8만명 규모의 기존 유선전화망(PSTN) 가입자를 인터넷전화(VoIP)망으로 이관하는 것으로, 올해 상반기 내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상용화할 예정이다
싱가포르 유선전화시장의 2위 사업자인 스타허브는 이로써 기존 노키아 교환기를 인터넷전화 기반인 소프트스위치로 변경해, 운영비용 절감은 물론 인터넷전화의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기존 고객의 이탈을 방지하고 신규 고객 유치를 강화할 계획이다.
스타허브는 2006년도에 처음으로 제너시스템즈의 소프트스위치를 도입한 이후, 매년 기존 인터넷전화 솔루션을 제너시스템 제품으로 교체ㆍ증설해 왔으며 현재 가정용 인터넷전화 가입자 전체를 제너시스템즈 솔루션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제너시스템즈는 이와 함께 SIP Trunking(컬러잉ㆍ음성사서함등 부가서비스 제공때 인터넷 교환기에 연동해주는 솔루션), Call Forking(하나의 전화번호에 호출하면 여러 전화기에 동시에 전화벨을 울려주는 기능) 등 신규 서비스를 업체와 일반 고객에게 패키지로 제공할 예정으로, 해외 통신사를 대상으로 망 구축 외에도 인터넷전화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
이계원 해외사업실장은 “지난해부터 기존의 단품 영업에서 부가가치가 높은 토탈 솔루션 제공으로 사업 방향을 전개해 왔다”며 “향후 인터넷전화 가입자 증설에 따라 장비 매출 증가는 물론 기업ㆍ일반 고객 부가서비스 제공에 따른 별도 수익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해 국내에서 성공한 통신솔루션을 패키징하여 기존에 거래해온 나라는 물론 베트남ㆍ태국ㆍ중국 등지로 신규시장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