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주담과 Q&A] 빅텍, 123억 태양광 관련 수주… 왠만하면 알려고 들지 마라

빅텍은 호주 BC솔라(BC Solar Pty Ltd)와 123억원 규모의 계통 연계형 태양광 인버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이는 작년 매출의 28.8%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기간은 2012년 12월20일까지다. 주식담당자와 접촉해 그동안 투자자들이 궁금해하던 내용을 집중적으로 풀어보려 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정보에 대해 담당자는 ‘밝힐 수 없다’는 부정적인 반응만 보일뿐 투자자에 대한 무관심,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했다. Q. 지난달에 이어 규모가 큰 계약을 또 따냈다 A. 공시한 내용 그대로다. Q. 올해 태양광쪽 매출은 얼마나 기대하나 A. 그건 아직 구체적으로 말하기 힘들다. 호주에 처음으로 대량 공급한 부분이다. 현재까지 특별히 접촉하는 곳은 없다. 이제 시작이다. Q. 추가 수주 가능한가 A. 현재까지 정해진 것은 없다. 첫 계약 체결했는데 벌써 추가공급을 얘기할 단계는 아니다. 계약을 잘 이행하고 공급도 안정화시키는 데 노력할 것이다. 결과가 좋으면 추가 수주가 들어오는 것은 이쪽 사업의 당연한 프로세스다. Q. 1분기에 이어 2분기 실적이 안좋다 (매출 -30%에 영업익ㆍ순익 모두 적자전환) A. 지난달에도 얘기했듯 신규사업 위한 연구비등 고정비 성격의 비용이 발생한 것이다. 전년 동기비로는 적자가 맞다. 하지만 2분기가 1분기보다는 적자폭이 줄어들었다. 하반기에 관련 수주도 좀 해서 영업손실 폭은 줄여나갈 것이다. Q. 1분기 실적 악화는 U바이크ㆍ태양광 인버터ㆍ원패스시스템 등에 대한 투자 때문이라고 했다. 이제 태양광이 나왔다. 진척이 있나 A. 특이사항은 없다. 하반기에도 수주를 위해 계속해서 사업 진행하는 것. Q. 올해 실적 가이던스는 A. 밝힐 수 없다. Q. 실적 개선 시점은 A. 예전에 말했듯이 밝힐 수 없다. 정확하지 않은 내용을 말해서는 안된다. 공시 관련된 사항이기도 하고, 지금 한 말이 와전될 수도 있어서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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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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