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미국진출 한국기업 애로해결 최선"

美상무성방문 주미한국상의 석연호 회장

“미국에 진출한 한국계 지ㆍ상사와 미국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한국기업들이 겪는 까다로운 통관절차와 비자발급 등 애로사항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 상무성과 무역대표부(USTR)도 미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이 겪는 비즈니스상 어려운 점을 이해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미한국상공회의소(KOCHAM) 대표단을 이끌고 미 상무성과 USTR를 방문한 석연호 KOCHAM 회장은 미 정부에 한국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자세히 전달했으며 적극 개선하겠다는 답변을 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석 회장은 “비자와 통관이슈 문제는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한ㆍ미통상회담에서 안건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으며 양국 정부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동안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가 한국에 진출한 미국기업의 애로사항을 개선해줄 것을 한국정부에 요구했는데 이제 KOCHAM도 미국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의 권익과 비즈니스 편익을 위해 AMCHAM과 공동보조를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석 회장은 이번 워싱턴 방문 결과 미국정부는 한국과의 투자협정(BIT)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그는 “상무부의 행크 레빈 아태담당 차관보, USTR의 조세트 샤이너 부대표 등 미국 정부인사들은 양국 통상증진을 위해 한국이 쌀시장을 우선 개방해야 한다는 전제조건을 달았지만 한국이 지적재산권 보호 등 양국간 현안을 해결하는 데 노력하면 FTA 전망도 밝아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KOCHAM은 미국 내 360여개 한국 현지법인을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한국 내 AMCHAM처럼 해마다 워싱턴의 주요 정부부처를 방문해 현지업계의 애로사항과 개선점 등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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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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