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는 13일 오전 9시 33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0.66%(1만9,500원) 20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맥스가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크게 오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코스맥스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2·4분기 실적을 내놓았다. 영업이익은 13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23.4% 증가했고 매출액도 같은 기간 44.6% 늘어 1,483억원을 달성했다.
증권사들은 코스맥스의 실적 향상이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이러한 판단에 따라 이날 목표주가를 기존 21만3,000원에서 2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손효주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000억원 수준이었던 상하이와 광저우 법인의 생산설비 규모가 내년 말 기준 5,000~6,000억원으로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코스맥스의 중국 법인 매출액은 올해 2,000억원, 2018년 5,000억원으로 크게 늘어나는 등 성장성이 여전히 높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