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새해 증시 '상쾌한 출발'

지수 390.40P 최고치 경신… 섬유·의류 제외한 전업종 상한가

새해 증시 '상쾌한 출발' 코스닥 10P급등 390… 6개월만에 최고李부총리 "증권사업무 확대·3시장 활성화" • '벤처 활성화' 대세상승 시동 • 외국인, 새해 첫날 987억 '사자' • "증시·나라경제 희망찬 한해 되길" 정부의 코스닥ㆍ벤처 살리기 정책 의지가 을유년 첫 거래일부터 코스닥시장을 바짝 달궜다. 3일 코스닥지수는 10.07포인트(2.64%) 오른 390.40포인트로 마감, 지난해 6월10일의 400.09포인트 이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섬유 및 의류 업종을 제외한 전업종에 고른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한가 종목만도 94개에 달할 정도였다. 거래소시장 역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지만 외국인 순매수와 프로그램 매수로 2.21포인트(0.24%) 하락한 893.71포인트로 첫 거래를 마감했다. 한편 서울경제신문이 주최하고 재정경제부ㆍ금융감독위원회ㆍ증권유관기관들이 후원한 ‘2005 증시대동제’가 서울 여의도 증권거래소 본관 앞에서 이헌재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 양천식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과 증권유관기관장 및 증권사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 부총리는 이에 앞서 증권거래소의 증시개장식 치사를 통해 “자본시장 발전과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금융산업의 균형발전을 위해 증권사 업무영역을 확대하고 사모투자펀드 활성화, 퇴직연금제도 도입, 연기금 자산운용 다양화 등을 통해 자산운용 산업도 적극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부총리는 거래소와 코스닥을 차별화할 수 있는 제도와 벤처캐피털ㆍ코스닥ㆍ제3시장 등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우승호 기자 derrida@sed.co.kr 입력시간 : 2005-01-0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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