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이익 연속감소 "투자조심"

에이스안테나·피앤텔·모젬·유진테크등<br>영업익·순익등 3분기 이후 지속하락 전망


올 3ㆍ4분기 실적이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일부 종목의 영업이익 감소세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나 투자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증권정보제공 업체인 에프앤가이드가 2개 이상의 증권사가 분석대상에 포함시키고 있는 코스닥 업체를 대상으로 3ㆍ4분기 이후 평균 예상실적을 조사한 결과 에이스안테나와 유진테크ㆍ피앤텔ㆍ모젬 등 일부 종목이 연속적인 영업익 감소 추세를 보일 것으로 조사됐다. 에이스안테나는 3ㆍ4분기 이후 지속적인 이익 감소 국면이 예상됐다. 3ㆍ4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지난해 동기에 비해 각각 32.6%, 17.1% 줄어든 22억원, 21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4ㆍ4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30.7%, 17.9%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내년 1ㆍ4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올 1ㆍ4분기에 비해 각각 48.7%, 43.9% 줄어들 것으로 나타났다. 휴대폰 케이스 업체인 피앤텔과 인탑스도 한동안 실적 감소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피앤텔의 3ㆍ4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보다 21.7% 줄어들고 4ㆍ4분기 영업이익도 지난해 4ㆍ4분기에 비해 14.5% 감소할 것으로 집계됐다. 순이익 역시 각각 3.5%, 9.5%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인탑스는 3ㆍ4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8.2%, 14.4%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4ㆍ4분기에는 전년 동기에 비해 영업익은 소폭 늘어나지만 순이익 감소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모젬ㆍ이노칩 등 여타 휴대폰 부품주도 올해까지 실적감소 국면을 이어가다 내년 이후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파악됐다. 모젬의 3ㆍ4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지난해 동기에 비해 75%, 95.4% 감소할 전망이다. 4ㆍ4분기도 지난해 4ㆍ4분기에 비해 35.1%, 18.2% 줄어들 것으로 집계됐다. 이노칩의 3ㆍ4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42.9% 줄어들 전망이며 4ㆍ4분기 감소폭도 21.6%에 달할 것으로 조사됐다. 반도체 전공정 장비업체인 유진테크도 이익 감소세를 면치 못할 것으로 분석됐다. 3ㆍ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95% 감소하며 4ㆍ4분기와 내년 1ㆍ4분기 영업이익 역시 각각 전년 동기에 비해 97.3%, 4.5% 줄어들 전망이다. 액정표시장치(LCD) 업체인 이라이콤도 3ㆍ4분기와 4ㆍ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9%, 40.1%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유해 서비스 차단 업체인 플랜티넷의 3ㆍ4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지난해에 비해 각각 52.8%, 48.2% 줄어들 전망이며 4ㆍ4분기에도 지난해에 비해 각각 47.9% 38.9%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실리콘 관련 업체인 HRS(옛 해룡실리콘)는 다우코닝과의 제휴로 중장기 성장성을 확보했다는 평가이나 올해까지는 실적감소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증권사들은 HRS의 3ㆍ4분기 및 4ㆍ4분기 영업이익이 각각 지난해 동기 대비 74.1%, 37.8% 감소할 것으로 평가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