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대표적 향토기업인 경동도시가스(대표ㆍ송재호)가 국가기술자격 시험에서 기능장 8명을 한꺼번에 배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8일 경동도시가스에 따르면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지난 1일 발표한 제48회 국가기술자격 가스기능장 실기시험에서 경동도시가스 직원 8명이 최종 합격했다.
가스기능장은 다년간의 숙련된 현장경력자들을 대상으로 가스안전에 필요한 이론과 기능을 평가하는 기능분야의 최고 자격이다.
경동도시가스는 이번 8명의 기능장 배출로 전체 안전기술직 120명 가운데 35%에 달하는 42명이 가스기능장, 배관기능장 등을 보유하게 됐다. 이는 전국 33개 도시가스사 중 가장 많은 숫자다.
경동도시가스가 이 처럼 기능장을 대거 보유하게 된 데는 기능인력 양성투자를 아끼지 않는 회사측의 의지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회사측은 우수 기술인력 확보 및 선진안전관리 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안전관리 가스자격증 취득반을 운영하고 매월 학습연구비 지급 등의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경동도시가스 송재호 사장은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한 우수 인력들은 현장안전관리, 품질 개선 활동, 사내강사 활동 등 안전관리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