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심재혁 태광산업 부회장, 신년 현장경영 나섰다

심 부회장, 최중재 사장 등 최고 경영진 9~10일 이틀에 걸쳐 전국 공장 방문, 임직원 격려

심 부회장, “변화, 혁신은 구호가 아니라 생존전략” 강조

심재혁(앞줄 왼쪽 두번째) 부회장과 최중재(앞줄 왼쪽 네번째) 사장 등 태광산업 최고경영진이 지난 10일 태광산업 울산공장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태광산업

심재혁 부회장과 최중재 사장 등 태광산업 최고경영진이 새해를 맞아 현장경영에 나섰다.

태광산업은 지난 9~10일 심재혁 부회장, 최중재 사장을 비롯한 최고 경영진 10여 명이 전국 모든 공장을 방문해 업무보고를 받고 생산시설을 점검했다고 12일 밝혔다. 심 부회장과 최 사장은 연초에 정해진 식순에 따라 이뤄지는 시무식을 생략하고 현장을 방문하며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심 부회장 등 최고 경영진은 이틀 동안 7곳의 공장에 방문해 각 공장장에게서 올해 주요 사업계획 등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공장 방문 첫 날인 9일에는 부산 사하구에 있는 신평공장과 부산 해운대구 반여공장, 부산 금정구 동래공장, 경남 양산 웅상공장 등 4곳을 찾았다. 둘째 날인 10일에는 울산공장과 경주공장, 대구공장 등 3곳을 방문했다. 최고경영진은 각 공장에서 현지 임직원과 악수를 하고 덕담을 주고 받았다. 또 구내 식당에서 식사를 같이하며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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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부회장은 이번 현장 방문에서 “변화와 혁신은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우리의 생존 전략”이라며 “변화와 혁신을 위한 쉼 없는 도전과 열정, 끊임 없는 전진만이 우리의 도전을 성공으로 이끌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보다는 상대방을 소중히 여기고, 과거와 현재보다는 미래를 먼저 생각하며 포기나 체념보다는 실험과 도전에 익숙한 태광인으로 거듭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최 사장도 “2014년을 점프 2088 비전 달성을 위한 원년으로 삼아야 한다”며 “원가절감과 판매전략 개선, 신제품 개발 등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 강한 조직 문화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점프 2088은 2020년 매출 8조원, 영업이익 8,000억원을 이룬다는 태광산업의 비전이다.

한편 이번 공장 방문에는 심 부회장과 최 사장 외에 김정관 경영지원본부장, 이동국 사회공헌본부장, 정경환 석유화학본부장, 조경구 섬유사업본부장 등을 포함해 인사, 홍보, 기획, 영업 담당 임원 등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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