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업계도 여름휴가 ‘얼리버드족’을 잡기 위해 각종 이벤트들을 쏟아내고 있다.
먼저 항공사들의 이벤트가 눈길을 끈다. 에어아시아 엑스는 최근까지 2인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했고 케세이퍼시픽 항공 역시 필요한 마일리지의 절반으로 좌석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제주항공은 7월 4일부터 18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항공권에 대해 할인된 가격의 상품을 내놓았다.
여행사들이 내놓은 이벤트 상품들은 더 파격적이다. 인터파크투어, 모두투어 등 대표적인 여행사들은 7월에서 8월 사이 여행을 떠나는 여행객이 일찍 예약을 완료할 경우 각종 할인혜택과 경품을 제공하는 여름휴가 조기예약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KRT여행사의 경우에는 600만 원 상당의 명품백을 경품으로 마련해 눈길을 끈다. 6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 동안 펼쳐지는 이 이벤트는 기간 중 KRT여행사를 통해 예약 후 예약금을 입급하면 자동적으로 응모가 완료되는 형식이다. 당첨자는 7월 초 KRT여행사 본사 건물 앞에서 다트를 던져 추첨자를 결정하는 주택복권추첨 방식으로 결정된다.
은지원이 모델을 맡아 ‘은지원여행사’로 더 잘 알려진 KRT여행사(www.krt.co.kr)는 최근 연매출 1,000억 원을 돌파하는 등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신생여행사다. 국내 고객보다 해외 여행객들에게 더 잘 알려진 업체다.
KRT여행사 관계자는 “성수기 모객 경쟁력을 높이고자 샤넬백 등을 경품으로 내건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저희 KRT여행사를 통해 뜻 깊은 휴가를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