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화제의 책] 신화가 된 여자 오프라 윈프리

자넷 로우 지음, "난 뚱뚱하고 못생겼다. 그래서?""나는 흑인이다. 사생아다. 지독히 가난했었다. 그리고 뚱보에다 미혼모였다."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의 지난날은 이처럼 암담했다. 그러나 그녀는 "그래서? 그게 뭐 어쨌다고?"라고 세상을 향해 당차게 쏘아붙였다. 극적인 반전의 삶을 만든 힘의 원천이었다. '신화가 된 여자 오프라 윈프리'에는 그녀가 세계적인 방송인으로 성공하기까지의 역정이 담겨 있다. 이 책은 시시콜콜한 일화보다는 '성공의 비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 비결은 다름 아닌 '책 읽기'였다. 흑인 빈민가에서 태어나 일찍이 열네살에 임신을 하고, 20대에는 마약에 빠져 지냈던 윈프리에게는 '주빌리'(마거릿 워커), '싸늘한 피'(트루먼 카포트) 등 고난을 극복하는 흑인여성들의 강인한 삶을 다룬 소설들을 읽고 용기를 얻었다. 그 이후, 그녀는 "넌 용감해. 넌 많이 배워야 해"라고 다짐하면서 고난을 물리쳤다. 이 책은 윈프리의 '성공 계명'인 ▦자신을 위해 살라 ▦친절해라 ▦외모에 매달리지 마라 ▦똑똑한 사람들과 함께 하라 등으로 요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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