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대회의 최고봉인 제36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가 6일 동대문 구장에서 개막돼 16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한국일보, 스포츠한국, 대한야구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서울경제, 한국아이닷컴(www.hankooki.com)이 후원, KT와 한국투자증권이 협찬하는 이 대회는 8개 전국대회 가운데 유일하게 지역 예선전이 없는 경기. 11일까지 6일 동안 1회전을 치러 32강을 가린 뒤 12일부터 2회전에 들어간다. 결승전은 21일 개최된다. 한편 이날 개막전인 세광고와 부천고의 경기 중 1회말 2사 2루에 있던 부천고 성세현이 도루에 성공, 3루에 들어오고 있다. 그러나 경기는 세광고의 7대3 승리로 끝났다. /홍인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