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車 임단협 완전 타결

노조 2차합의안 67% 찬성현대자동차 노사 2차 임단협 잠정합의안이 가결됐다. 이로써 지난달 중순이후 파업과 잔업거부 등으로 중단됐던 생산라인은 완전 정상가동되게 됐다. 현대자동차 노조는 27일 오전 6시부터 12시까지 울산ㆍ전주ㆍ아산공장 등에서 조합원 3만8,346명을 대상으로 2차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투표자 대비 과반수가 찬성, 합의안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2차 잠정합의안은 1차 잠정합의안에다 ▦올해 12월31일 휴무 ▦임금인상 소급분(14개월치)내년 1월5일 지급 ▦별도 성과급 및 일시금 타결즉시 지급 ▦차량DC율 2%상향 등이 추가됐다. 앞서 이 회사 노사는 지난 17일 기본급 7.5%인상, 기본 및 별도성과급 300%지급, 해고자 10명 복직 등에 합의, 지난 20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했으나 부결돼 재협상을 벌여 지난 25일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한편 회사측은 지난달 중순부터 이날 최종 가결까지 노조의 파업으로 7만2,051대를 생산하지 못해 8,800억원의 매출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 김광수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