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재계, 계열분리 가속화

재계, 계열분리 가속화 대성·현대·LG그룹이어 동양도 분할체제로 그룹의 계열분리 및 분가작업이 가속화하고 있다. 9일 동양그룹은 현재현 동양 그룹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동양제과 주식 전부를 담철곤 그룹 부회장에게 넘기고, 담 부회장은 동양메이저(구 동양시멘트) 지분 모두를 현회장에게 넘기면서 사실상 그룹 분할체제를 갖췄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이에 따라 동양메이저에 대한 현 회장과 이혜경씨(고 이양구 창업주의 장녀) 부부의 지분율은 12.5%에서 15.43%로 높아졌고, 담부회장과 부인 이화경 동양제과 사장(차녀)는 동양제과 주식 16.9%(146만주)를 보유한 최대주주가 됐다. 최근 동국제강은 창업자인 고 장상태 회장의 2세와 동생들이 주축이돼 계열분리를 끝내 동국제강그룹과 한국철강그룹으로 출범했고, 현대그룹에서는 현대전자와 현대중공업의 분할이 확정된 상태다. 또 대성그룹은 지난해말 김수근 명예회장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나면서 아들 3형제의 독립경영 체제를 갖췄으며 LG도 구본무회장 삼촌들을 중심으로 한 몇몇 계열사의 분리독립을 추진하고 있다. 임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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