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무료 입장에 대박 경품까지…"골프 축제"

현대건설 서울경제 여자오픈 D-2<br>여행상품권·드라이버등 선물로<br>팬사인회·맥주시음회등 행사도<br>접근성 좋아 가족 나들이 제격



무료 입장, 푸짐한 경품, 다양한 갤러리 이벤트…. 오는 22일부터 사흘간 경기 용인의 수원CC 신코스(파72ㆍ6,448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현대건설 서울경제 여자오픈(총상금 6억원)은 단순한 골프대회가 아니다. 실력과 미모를 겸비한 선수들이 펼치는 명승부는 기본. 팬과 시민들도 함께 즐기는 '골프축제'라는 전통이 다른 대회와 차별화되는 요소다. 흥겨운 이벤트가 있고 기분 좋은 경품이 기다리며 가족과 함께하는 여유가 있다. 우선 무료 입장은 5회째를 맞는 현대건설 서울경제 여자오픈의 전통 가운데 하나다. 국내 골프문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했던 대회 창설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다. 접근성이 뛰어난 수도권 대표 골프장에서 열리는 대회 가운데 하루 1만~2만원 정도의 입장료를 받지 않는 경우는 드물다. 대회장에는 '대박 경품'도 기다리고 있다. 대회 마지막 날 시상식이 끝난 뒤 진행되는 갤러리 경품 추첨에서 62명이 행운을 안게 된다. 400만원 상당의 하나투어 여행상품권 1매, 카무이 드라이버 2개, 젝시오 드라이버 1개, 통 쇠로 만든 레이쿡 퍼터 3개, 하이브리드 클럽과 웨지, 퍼터 등이 선물로 주어지기 때문에 행운권 번호가 찍힌 무료 입장권은 '그린 로또'나 다름 없다. 대회장 입구에서 나눠주는 무료 입장권을 시상식 때까지 잘 간수해야 한다. 골프백 세트, 퍼팅매트, 양주, 캔맥주 등도 총 2,000만원에 육박하는 경품 목록에 올라 있다. 입장만 해도 선물을 기대할 수 있다. 주최 측은 선착순으로 기념 모자와 음료를 나눠준다. 1라운드 때는 모자 110개와 '연인의 차' 1,500개, 둘째 날에는 모자 300개와 '홍삼수' 1,500개, 최종일인 일요일에는 모자 500개와 '나랑드' 사이다 600개, '포카리스웨트' 2,000개를 제공한다. 갤러리들은 이벤트에도 참가할 수 있다. 안신애ㆍ유소연ㆍ이지영ㆍ양수진ㆍ이보미ㆍ지은희 등이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2시경부터 팬 사인회를 갖는다. 갤러리플라자에는 이동식 스크린골프(훼밀리골프)가 설치돼 게임을 즐길 수 있고 캘러웨이골프는 이곳에서 장타(토요일) 및 니어 핀(일요일) 대회를 열어 골프볼을 선물한다. 캘러웨이 아웃렛 코너에서는 모자, 장갑, 볼, 우산 등 골프 액세서리와 중고 퍼터ㆍ웨지를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하이트맥주 시음 차량도 인기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어린이 갤러리를 위한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사탕을 나눠주는 키다리 피에로 등의 코너도 마련돼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안성맞춤이다. 경기의 박진감과 신록의 자연을 감상할 기회는 덤이다. 현장을 찾지 못하는 팬들은 SBS골프와 J골프의 동시 생중계를 통해 안방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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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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