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방사성물질 등 국가적 환경재난 해결

기초지원硏, 재난분석과학연구단 출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방사성물질, 환경유해물질 등 국가적 재난에 대응하기 위한 ‘재난분석과학연구단’이 출범한다고 13일 밝혔다.

재난과학분석연구단은 오는 2016년까지 총 예산 235억원을 투입, 기초연이 보유한 분석과학기술을 바탕으로 첨단 분석장비를 활용한 국가적 환경재난대응을 위한 분석시스템을 구축ㆍ운영하게 된다.


재난과학분석연구단은 방사성물질, 환경유해물질, 첨단 법과학 등 3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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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성물질 분석 연구분야에서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생활주변에서 발생할지 모를 환경방사능이나 식품방사능에 대한 신속·정확한 분석인프라를 구축하고, 관련 첨단 분석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환경유해물질 분석연구분야에서는 신종 유해물질, 테러물질 등 각종 환경유해물질에 대한 분석 및 검출을 수행하며, FTA에 대비해 수출입 식품의 유해물질 분석을 수행하게 된다. 첨단 법과학 분석연구분야에서는 과학수사를 위한 미세증거물의 표면분석기술, 동위원소 및 미량원소 화학지문 등의 분석기술을 개발하고, 뇌질환성 범죄 판정기술, 거짓말 및 기억왜곡 탐지기술 등 뇌기능 분석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이광식 재난과학분석연구단장은 “국가·사회적 재난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분석연구를 목표로 하는 재난분석과학연구단은 첨단 분석과학기술 연구에 집중하여 국가적 환경재난 해결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nbgkoo@sed.co.kr


구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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