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2위 트럭 생산업체인 독일의 만(MAN)이 세계 1위 업체인 스웨덴 스카니아(SCANIA) 인수를 추진한다.
14일 파이낸셜타임스(FT)의 보도에 따르면 독일 트럭업계 명차로 통하는 만(MAN)이 스카니아(SCANIA)의 대주주 2명에게 880억 스웨덴크로나(약 11조5,000억 원)의 인수가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거래 방식은 주로 현금이며, 나머지는 한 주당 440스웨덴크로나로 계산한 주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오는 18일 발표 예정이다.
인수에 성공하면 만은 한해 수입이 약 26조원에 달한 전망이다. 만의 인수 제안 소식이 알려진 13일(현지시간) 스카니아 주식은 8.3%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