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서울 올겨울 최저 '영하 12도'
새해들어 전국적으로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3일에도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이번 겨울들어 가장 낮은 영하 12도까지 떨어진다.
이번 추위는 주말인 6일께 전국적으로 곳에 따라 눈 또는 비가 내리면서 한때수그러들겠지만 8일께부터 다시 강추위가 닥칠 전망이다.
기상청은 2일 "내일은 차가운 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8도∼영하 2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9도∼영상 6도 분포의 강추위를 보이겠다"며 "특히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욱 떨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3일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철원이 영하(이하 영하) 18도까지 내려가는 것을비롯해 춘천 16도, 서울.수원 12도, 청주 10도, 대전 9도, 전주 7도, 광주 6도, 대구 4도, 부산 2도 등으로 제주(영상 3도)를 제외한 전국의 수은주가 영하권으로 크게 떨어지겠다.
또 낮 최고기온은 서울.수원.춘천 영하 8도, 철원 영하 9도, 인천 영하 6도, 청주 영하 3도, 대전 영하 2도, 전주 0도, 광주 영상 1도, 대구 영상 4도, 부산 영상6도, 제주 영상 7도 등으로 한낮에도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의 강추위가 계속되겠다.
이날 경기남부와 충청, 호남, 영남산간지방에는 한 때 눈(강수확률 30∼40%)이오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차가운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맹추위가 당분간 계속되겠다"면서"이번 추위는 주말에 전국적으로 한때 눈 또는 비가 내리며 수그러들었다가 8일께부터 다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새해 첫날인 1일 오후부터 2일 새벽 사이 서울 등 중부와 충청지방에서 눈이 내려 서울.동두천 2㎝, 인천 2.6㎝, 철원.영월 1.2㎝, 청주 0.6㎝ 등의 적설량을각각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