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노트북] 유명 사진작가 행세 여대생등 농락 40대 구속

서울 수서경찰서는 11일 유명 사진작가로 행세하며 여대생 등에게 접근, 성폭행을 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폭력 등)로 최모(49ㆍ무직)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4월 서울 동숭동 야외콘서트장에서 만난 박모(24ㆍ여ㆍ학원강사)씨에게 유명 사진작가라고 속이고 접근, 강제로 성 관계를 가진 뒤 결혼하자고 유혹하면서 3,4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최씨는 지난 99년부터 최근까지 모 여대 등을 돌아다니며 만난 이 대학 출신 학원강사와 재학생, 약사 등 여자 6명을 상대로 같은 수법으로 모두 7,750만원의 금품을 갈취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조사결과 고졸에 전과 13범인 최씨는 18년 가량 프랑스에서 지내다 온 유명 사진작가와 수십억원의 상속을 받는 부자아들로 행세하며 여대생 등에게 ‘학비를 지원하겠다’는 등의 말로 꾀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윤종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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