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부터 공표될 통합주가지수는 시가총액 상위 20%, 유동성 기준 상위 30% 내의 종목들로 구성될 전망이다.
3일 증권선물거래소가 주최한 ‘통합지수 개발을 위한 공청회’에서 주가지수운영위원인 박경서 고려대 교수는 “시가총액 상위 20%, 유동성 상위 30%에 속한 종목 가운데 ROEㆍ유보율 등 재무지표로 평가한 종합점수를 기준으로 주가지수운영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선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발표했다.
이 기준에 따라 선정된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 상장종목 100개의 주가를 유동주식수 가중방식(free-float)으로 조정, 통합지수를 산출한다는 설명이다.
또 주가지수운영위원회는 통합지수 산출시 특정 종목의 지나친 주가지수 영향을 막기 위해 시가총액 비중 상한제한(Cap limit)도 적용할 예정이다. 구성종목의 정기교체는 매년 1번 실시하며 지난 2001년 1월2일자의 산출값을 기준지수(1,000포인트)로 삼게 된다. 이 경우 2005년 4월 말 현재 지수는 2,000포인트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