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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자체기술로 개발한 항공모함 공격용 미사일 시스템이 최초로 공개됐다. 중국 최대 에어쇼인 주하이(珠海) 국제에어쇼가 16일 광둥(廣東)성 주하이시에서 리펑(李鵬) 전 총리를 비롯 장더장(張德江) 중국 국무원 부총리 등 고위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됐다. 에어쇼에서 중국 항공우주과학공원집단은 중국해군이 가장 우려하는 가상 적 항공모함을 효과적으로 공격할 수 있는 일명‘반(反) 항공모함 저격 3총사’대함 미사일 C-602, C-705, C-802를 한꺼번에 선보였다. C-802는 중국이 지난해 건국 60주년을 기념해 열린 국경절 열병식에서 선보인 반 항모 미사일 ‘잉지(鷹擊)’계열로 사거리가 300㎞이며 항모 등 대형군함을 공격할 수 있고 군함ㆍ비행기뿐 아니라 육지에서도 발사가 가능하다. 한편 미국 해군 준 항공모함 에섹스호가 16일 홍콩항에 입항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17일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