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제품 불합격률 0.5%
지난해보다 0.5% 낮아져
올해 석유제품 품질 불합격률이 0.5% 수준으로 지난해 1.0%에 비해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올들어 10월까지 실시한 석유 제품에 대한 품질검사결과 검사 건수 4만8,903건중 불합격된 사례는 242건으로 0.5%를 차지했다.
정유사와 석유 수입사는 140개소중 2개소(0.4%)가 불합격 판정을 받았고 주유소는 2만1,726개소중 128개소(0.6%), 일반 판매소는 304개소중 12개소(3.9%)가 각각 불합격 제품이 적발됐다.
폴사인 주유소 불합격률이 0.5%로 무폴 주유소 0.9%에 비해 0.4% 포인트 낮았다.
폴사인 주유소 중에는 불합격률이 SK 0.5%, LG 0.5%, S-오일 0.5%, 현대정유 0.8% 등으로 지난해에 비해서는 0.1-0.4% 포인트 가량씩 낮아졌다.
유종별로는 휘발유 불합격률이 0.4%, 등유 0.7%, 경유 0.6% 등이며 이는 지난해보다 0.4-1.0% 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한편 산자부는 11월중 일반 판매소와 무폴 주유소, 페인트 가게 등에 대한 품질검사를 강화하고 의도적으로 가짜 휘발유를 사용하는 사람에 대한 규제 근거도 마련할 계획이다.
권구찬기자
입력시간 2000/11/19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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