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 및 주류용 용기인 유리병과 알루미늄 캔을 생산하는 업체인 삼광유리는 안정적으로 이익을 창출하면서 보유 자산대비 저평가돼 있는 종목이다. 소모성 제품인 유리병 캔 시장이 과점 상태고 롯데 및 하이트맥주 등 안정정인 거래처를 보유하고 있어 지속적인 이익창출이 가능하다. 성장성은 둔화되고 있지만 수익의 안정성은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삼광유리의 유리 밀폐용기 브랜드인 글라스락 제품이 올해 미국내 월마트와 코스트코에 입점하면서 관련 매출이 지난해 100억원 수준에서 올해 약 300억원으로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글라스락은 상대적으로 마진율이 우수해 올해 영업이익률이 개선되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지난 1분기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08억원, 2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에는 각각 1,859억원, 121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보유하고 있는 유가증권과 자산가치도 매력적이다. 현재 시가총액은 1,442억원인데 보유자산가치는 이를 넘어서고 있는 상황이다. 하이트맥주와 이테크건설 등의 보유지분이 장부가 기준으로 각각 184억원, 118억원이고 최근 이전이 거론되며 주목받고 있는 2만평 규모의 인천공장 부지는 장부가액은 286억원에 불과하지만 주변시세를 감안할 경우 1,000억원에 이를 것이란 평가다. 그외 오덱, 군장에너지 등 비상장 계열사 들의 지분가치도 장부가액으로 각각 243억원, 130억원에 달하고 있다. 안정적인 이익창출과 보유자산을 고려할 때 충분히 상승여력이 있다고 판단하며 매수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