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코스닥 단일판매·공급계약 공시 급증 지난달 106건… 올 최고"일부 주가띄우기 주의를" 임진혁 기자 liberal@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코스닥 기업의 단일판매ㆍ공급 계약 체결과 관련된 공시가 급증하고 있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 3월 코스닥 상장사의 단일판매ㆍ공급 계약 건수는 106건으로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4월에는 23일까지 94건을 기록해 이 같은 추세면 월말을 기준으로 3월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단일판매ㆍ공급 계약은 지난해 6월 157건을 최고점으로 조금씩 줄어들어 올해 1월 최저치로 떨어졌다. 지난해 12월 145건으로 갑자기 증가했지만 이는 연말을 맞아 미뤄왔던 계약을 서둘러 마무리하는 '연말 효과'로 분석됐다. 최광혁 한화증권 스몰캡 담당 연구원은 "기업들이 재고가 감소하고 실적 전망이 조금씩 나아지는 가운데 단일판매ㆍ공급 계약 체결 건수의 증가는 경기가 바닥을 벗어나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의 계약 증가는 경기상승 신호라기보다는 증시상승 분위기를 이용해 주가를 올리려는 의도가 숨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송창민 KB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요즘 주식시장은 작은 호재에도 민감한 강세장이어서 이 같은 시장 분위기를 이용해 주가를 띄우기 위한 공시가 많아진 탓도 있다"고 분석했다. 단일판매ㆍ공급 계약을 체결할 경우 전년 매출액 대비 10%가 넘는 계약에 한해서만 반드시 공시하도록 돼 있고 그 이하 금액은 자율적으로 공시할 수 있다. 자율공시는 1월 37건, 2월 39건, 3월 62건으로 같은 기간 의무공시(37, 41, 44건)보다 빠른 속도로 늘었다. 자율공시 건수는 4월 들어서도 61건을 기록, 벌써 지난달 수준에 육박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