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이성진 개인전도 제패 '대회 2관왕'

하계 U대회 양궁… 태권도·펜싱서도 金 추가

한국선수단이 중반을 넘긴 2005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금메달 3개를 추가했다. 한국은 17일 터키 이즈미르에서 계속된 유니버시아드에서 양궁과 태권도, 펜싱에서 각각 1개의 금메달을 따냈고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를 보탰다. 이로써 16일 양궁에서 3개의 금메달을 따낸 한국은 이날 현재 금 6, 은 11, 동 7개를 기록했다. 전날 단체전에서 3개의 금메달을 쓸어 담았던 양궁에서는 아테네올림픽 개인전 은메달리스트 이성진(20ㆍ전북도청)이 여자 리커브 개인전 결승에서 카테리나 팔레카(우크라이나)를 115대109로 꺾고 금메달을 따내 이번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그러나 남자 리커브의 홍성칠(25ㆍ백석대), 여자 컴파운드의 김효선(19ㆍ우석대)은 모두 결승에서 패해 은메달에 그쳤다. 태권도에서는 이문규(20ㆍ상명대)가 남자 67㎏급에서 에릭 오소르니오(멕시코)를 접전 끝에 5대4로 꺾고 이번 대회 한국 태권도의 첫 금메달 주인공이 됐다. 여자펜싱 플뢰레에 출전한 이혜선(22ㆍ한국체대)은 결승에서 마게리타 그람바시(이탈리아)를 8대7로 누르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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