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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브리핑] 마지막 삼관경주, 정상급 3세마 총출동

농식품장관배 14일 서울경마 8경주

정상급 3세마들이 총출동하는 삼관경주 마지막 대회인 제12회 농수산식품부장관배경주가 14일 서울경마공원 제8경주(국산1군ㆍ2,000m)로 펼쳐진다. 삼관경주는 매년 서울ㆍ부산경남 오픈 경주로 열리는 KRA컵 마일, 코리안더비, 이번 장관배까지 3개 대회를 말한다. 3개 대상경주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는 최우수 3세마에게는 5억원의 지원금이 주어진다. 2개 삼관경주까지 '경부대로'가 승점 14점으로 1위, '지금이순간'이 2위(11점), '노벨폭풍'이 3위(5점)에 올라 있다. 우승 11점, 2위 5점, 3위 3점, 4위 이하는 0점이 걸려 이들은 모두 최우수 3세마에 등극할 기회가 있다.

지금이순간(서울ㆍ3세ㆍ수)은 두 번째 삼관경주인 코리안더비에서 우승했다. 데뷔 초 주목받지 못했지만 최근 코리안더비를 포함해 3개 경주에서 우승 2회와 2위 1회를 차지하며 서울경마공원 3세마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500㎏대의 체구에서 나오는 파워가 강점인 추입형 경주마다. 통산 13전 5승, 2위 5회(승률 38.5%, 복승률 76.9%).


경부대로(부경ㆍ3세ㆍ수)는 2006년 당시 최고가인 40억원에 수입된 씨수말 '메니피'의 자마. 지난 4월 KRA컵 마일 경주에서 우승해 삼관마 탄생 기대를 부풀렸으나 코리안더비에서 3위에 그쳤다. 추입력과 스피드를 겸비했다. 서울 원정에 따른 당일 컨디션이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13전 5승, 2위 3회(승률 38.5%, 복승률 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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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제사(서울ㆍ3세ㆍ수)는 2010년 최고 종마에 올랐던 민간 씨수말 '크릭캣'의 혈통을 물려받았다. 지난달 일간스포츠배까지 5연승과 대상경주 첫 우승을 이뤄낸 데 이어 6연승에 도전한다. 강력한 추입마들이 포진한 이번 경주에서 선행이나 선입 위주로 경주를 빠르게 이끌 것으로 보인다. 9전 6승(승률 66.7%, 복승률 66.7%).

노벨폭풍(부경ㆍ3세ㆍ수)은 5월 코리안더비에서 후반 폭발적인 스피드를 내며 2위로 들어온 기록이 있다. 3세 후반에 접어들면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의외의 성적을 낼 수도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11전4승, 2위 3회(승률 36.4%, 복승률 63.6%).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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