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순간(서울ㆍ3세ㆍ수)은 두 번째 삼관경주인 코리안더비에서 우승했다. 데뷔 초 주목받지 못했지만 최근 코리안더비를 포함해 3개 경주에서 우승 2회와 2위 1회를 차지하며 서울경마공원 3세마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500㎏대의 체구에서 나오는 파워가 강점인 추입형 경주마다. 통산 13전 5승, 2위 5회(승률 38.5%, 복승률 76.9%).
경부대로(부경ㆍ3세ㆍ수)는 2006년 당시 최고가인 40억원에 수입된 씨수말 '메니피'의 자마. 지난 4월 KRA컵 마일 경주에서 우승해 삼관마 탄생 기대를 부풀렸으나 코리안더비에서 3위에 그쳤다. 추입력과 스피드를 겸비했다. 서울 원정에 따른 당일 컨디션이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13전 5승, 2위 3회(승률 38.5%, 복승률 61.5%).
통제사(서울ㆍ3세ㆍ수)는 2010년 최고 종마에 올랐던 민간 씨수말 '크릭캣'의 혈통을 물려받았다. 지난달 일간스포츠배까지 5연승과 대상경주 첫 우승을 이뤄낸 데 이어 6연승에 도전한다. 강력한 추입마들이 포진한 이번 경주에서 선행이나 선입 위주로 경주를 빠르게 이끌 것으로 보인다. 9전 6승(승률 66.7%, 복승률 66.7%).
노벨폭풍(부경ㆍ3세ㆍ수)은 5월 코리안더비에서 후반 폭발적인 스피드를 내며 2위로 들어온 기록이 있다. 3세 후반에 접어들면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의외의 성적을 낼 수도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11전4승, 2위 3회(승률 36.4%, 복승률 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