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 컴퓨터 메모리칩 제조업체인 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16일 경쟁저해 행위 혐의에 대한 법무부의 조사와 관련, 26건의 집단소송을 제기당했다고 밝혔다.마이크론은 최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연례보고서에서 법무부의 반독점 행위 조사발표 이후 자사 및 메모리 칩 공급업체들을 상대로 한 26건의 집단소송이 연방 및 주법원에 제기됐다고 말했다.
원고측은 마이크론 등 D램 메이커들이 작년말과 금년초 감산 및 인위적 가격인상에 극비 합의했을 뿐 더러 가격담합행위도 저질렀다고 주장하고 있다.
/보이시(미 아이다호주)=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