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쓰비시도쿄 파이낸셜그룹(MTFG)과 미국 메릴린치증권이 일본에 합작증권사를 설립한다.
니혼게이자이(日經)신문은 MTFG와 메릴린치증권이 연내 일본에 합작 증권사를 설립키로 합의했다고 4일 보도했다.
자본금 규모는 100억엔(약 1,000억원) 가량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양측이 절반씩 부담키로 했다. 또 메릴린치일본증권이 보유한 1조엔(약 10조원) 규모의 금융자산도 신설 법인으로 이전된다.
이외에도 합작사 운용을 위해 MTFG에서는 50명, 메릴린치에서는 100명의 비즈니스담당자가 자리를 옮길 방침이다. 주요 공략대상은 일본내 거액 개인부유층으로 앞으로 ‘프라이빗뱅킹’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합작증권사 설립을 계기로 MTFG는 메릴린치의 상품개발 노하우 전수를, 메릴린치는 MTFG의 영업망과 고객기반을 이용한 일본시장 공략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