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향토 중견기업 집중해부] 대구은행, 솔개 프로젝트란

대대적 조직개편 통해 '100년기업' 토대 마련

대구은행, 솔개 프로젝트란 [향토 중견기업 집중해부] 대대적 조직개편 통해 '100년기업' 토대 마련 관련기사 • 창립 40주년 대구은행 • 이화언 대구은행장 • 대구은행 새 CI 대구은행은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아 이른바 ‘솔개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솔개 프로젝트란 솔개가 마흔살이 되면 바위에 부리를 쪼아 새 부리가 돋아나게 하고, 발톱과 깃털도 하나하나 뽑아내 새롭게 변신하는 ‘솔개 우화’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것. 고통스러운 혁신을 통해 새로운 미래 역사를 창조해 나가려는 마스터플랜이다. 주요 내용은 조직ㆍ인사ㆍ전략ㆍ영업, 기업문화 등 전 부문에 걸쳐 묵은 찌꺼기를 털어내 100년 지속 기업의 토대를 마련하자는 것이다. 솔개 프로젝트는 지난 연말 단행된 조직개편과 정기인사에서 이미 시작됐다. 종전 ‘7본부ㆍ32실부ㆍ7팀ㆍ1단1소ㆍ3지역본부’를 ‘6본부ㆍ24실부ㆍ4팀ㆍ1소ㆍ6영업본부’ 체제로 바꿨다. 비대한 본부부서의 군살을 빼기 위해 14개 부서를 통ㆍ폐합해 대폭 슬림화 했다. 또 사무조직을 대거 없애는 대신 영업점 지원을 강화하는 등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정기인사에서도 솔개 정신을 살리기 위해 젊고 능력 있는 직원들을 과감히 발탁하고, 본점 인력을 대규모 감축해 영업점으로 전진 배치했다. 은행측은 ‘솔개 협의회’를 상시 운영해 제도개선과 영업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과제를 지속 발굴ㆍ추진키로 했다 대구은행은 또 창립 40주년을 맞는 올해를 전환점으로, 보험ㆍ증권 등 업종을 초월한 고객쟁탈전에 영업력을 강화하는 한편 신성장 부문 육성 등을 통해 시장지배력을 높여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겠다는 전략이다. 대구은행 류창섭 부행장은 “제2창업을 목표로 한 솔개 프로젝트는 영업을 통한 성장과 수익극대화를 중심축으로 하고, 변화와 혁신을 발전 동력으로 삼아 연중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할 올해 대구은행의 최대 과제”라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7/01/1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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