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온라인 게임주 3분기 실적모멘텀 기대"


온라인 게임주들이 PC방 사용시간 증가로 3ㆍ4분기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이 나오며 동반 상승했다. 5일 주식시장에서 네오위즈게임즈 주가는 4.34% 오른 4만6,850원을 기록하며 52주 최고가(4만7,200원)에 바짝 다가섰다. 네오위즈그룹 지주회사인 네오위즈(5.28%), 액토즈소프트(4.46%), NHN(3.38%), SK컴즈(6.32%) 등도 함께 올랐다. 온라인 게임주들의 동반 강세는 3ㆍ4분기 게임 플레이 시간이 크게 증가하며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는 증권사의 분석 때문으로 풀이된다. HMC투자증권에 따르면 3ㆍ4분기 게임 플레이 시간은 PC방 시간 기준으로 지난 2ㆍ4분기와 비교해 21.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병태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타크래프트2 출시, 월드컵 특수에 따라 전략시뮬레이션, 스포츠게임이 증가하며 전체 트래픽 상승을 이끌었다”며 “특히 네오위즈게임즈의 ‘피파온라인’‘아바’의 트래픽 증가가 인상적이다”고 밝혔다. ‘스타크래프트2 상용화’도 국내 온라인 게임업체들의 실적에 예상보다 큰 악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최병태 연구원은 “스타크래프트2는 상용화 이후에도 꾸준히 3% 내외의 트래픽을 유지하며 시장에 안착하고 있지만 최근 대형 이벤트에도 불구하고 트래픽이 완만히 감소하고 있다”며 “향후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의 활성화 등 변수를 지켜볼 필요가 있지만 다른 게임들의 트래픽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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