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굿모닝-신한증권 합병 성사

합병반대 31.8%… 합병조건 '35% 이내' 충족일부 주주들의 반대로 불투명했던 굿모닝증권과 신한증권의 합병이 예정대로 이뤄지게 됐다. 증권예탁원은 8일 상장기업인 굿모닝증권의 주주 31.8%(주식수 기준)가 합병에 반대하며 주식 매수청구권을 행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27일 열린 굿모닝증권 주주총회에서 매수청구권 행사비율이 35% 이내일 경우에만 합병을 승인하기로 한 결의를 충족하는 것이다. 굿모닝증권 관계자는 "매수청구권 행사 기한은 8일이지만 대부분 거래 증권사를통해 청구권을 행사했고 합병승인 여부에 별 영향이 없는 명부 주주들만 일부 남아있기 때문에 사실상 합병이 성사됐다"고 말했다. 굿모닝증권은 주식 매수비용으로 약 3천873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달 굿모닝증권 주총직전 주주 48.1%는 주가가 주식 매수청구가격 6,617원을 크게 밑돌자 매수청구권 행사를 위해 합병 반대 의사를 표시, 합병성사 여부가 불투명했다. 굿모닝증권과 신한증권의 합병기일은 오는 31일이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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