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韓美공군, 대규모 공중전 훈련 돌입 20일까지 실시

한국과 미국 공군의 대규모 연합 공중전 훈련이 6일간의 일정으로 15일 광주를 시작으로 돌입했다. 공군은 이날 "광주 제1전투비행단 주관으로 한반도 서부 공역에서 연합 전투능력 신장을 위한 대규모 항공전역훈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일명 '맥스선더'라 명명된 이번 훈련은 한국 측 주도로 전시상황을 가정한 채 적기의 예상치 못한 도발에 양국 공군이 대응하는 형식이다. 특히 공군에 따르면 한미 공군은 대규모 공격편대군을 이뤄 공중전을 펼쳐 타격 목표에 대한 전술폭격도 진행하게 된다. 훈련에는 최신예 F-15K와 KF-16, F-4E 전투기, C-130 및 CN-235 수송기를 비롯해 미국 측의 F-16 등 50여대가 참가했다. 미 F-16은 메릴랜드와 알래스카 등 본토에서 출격했으며 참가 전력의 공중급유를 위한 KC-135 공중급유기도 동원된다. 적기 역할을 전담하는 미 공군 354비행단 18대대가 알래스카에서 처음으로 한반도에 전개됐다. 양국 전투조종사만 25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훈련을 통해 한미는 적의 도발시 교전규칙에 따라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공중기동 전술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