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박지성 어시스트… 에인트호벤 완승

라이벌 페예노르트 4-2로 격파

네덜란드 프로축구(에레디비지에)에서 뛰는 태극듀오 박지성-이영표(이상 PSV에인트호벤)가 페예노르트와의 라이벌전 완승에 힘을 보탰다. 박지성은 15일(한국시간) 필립스 홈구장에서 열린 정규리그 33차전에서 후반 26분 미드필드 왼쪽에서 현란한 드리블로 수비수 한명을 제치고 볼을 아크 정면으로 내줘 이브라힘 아펠라이의 중거리슛 쐐기골을 어시스트했다. 박지성-이영표가 변함없이 풀타임 활약한 가운데 에인트호벤은 아펠라이(2골),베네고어 헤셀링크, 마르크 반 봄멜이 연속골을 터뜨려 쿠이트가 2골을 만회한 페예노르트를 4-2로 눌렀다. 박-이 듀오는 페예노르트 미드필더로 뛴 일본대표팀 오노 신지와의 한.일 맞대결에서도 완승했다. '아우토반' 차두리(프랑크푸르트)는 독일 프로축구(분데스리가) 2부리그 에네르기 코트부스와의 33차전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후반 27분 렉사와 교체돼 나갔지만 팀의 3-0 완승으로 1부리그 승격의 희망을 높였다. 프랑크푸르트는 해트트릭을 기록한 알렉산데르 마이어의 맹활약으로 승점 58(18승4무11패)을 기록, 이날 그로이터 퓌르트를 3-2로 꺾은 4위 1860뮌헨(승점 57)과의승점 격차를 그대로 유지하며 박빙의 3위를 지켰다. 프랑크푸르트는 오는 22일 SVW부르크하우젠과의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상위 3위까지 진입이 가능한 1부리그 승격 여부를 결정짓게 된다. (서울=연합뉴스) 옥 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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