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 풍산 투자의견 ‘매수’ 상향 - 교보證

교보증권은 3일 풍산에 대해 상반기 실적 상승과 하반기 증설효과에 대한 기대를 바탕으로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5만4,000원(전일종가 4만450원)을 유지했다. 엄진석 연구원은 “올해 1분기 계절적 요인으로 방산 매출이 전분기 대비 618억원 감소하나, 신동 판매 증대 및 단가 상승 효과로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4.3%, 32.5% 증가한 6,044억원과 485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신동 판매량은 4.9만톤으로 전분기보다 10.2% 증가하고, 특히 지난 분기 IT 재고조정 여파로 판매 감소를 보였던 동판이 3.2만톤으로 5.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2분기에도 이어져 동판 판매 완전 정상화(3.4만톤 추정) 및 1분기에 지연된 가격 반영 등으로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21.1% 증가한 585억원으로 예상됐다. 엄 연구원은 이어 “3분기부터 판대 신규 설비 가동이 시작되면서 판매량 증대 및 전략제품(인청동, 도금재, LED 및 L/F용 소재) 비중 상승이 예상된다”며 “동판 중 전략제품 비중은 2010년 41%에서 2011년 44%, 2012년 50%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내다봤다. 또 “방산도 자주포용 155mm 대구경 및 유럽 수요 개척에 따른 스포츠탄 생산능력 증강 등 투자의 결실이 하반기부터 나타날 것”이라며 “방산 매출은 11년과 12년 각각 13.1%, 12.3% 증가한 5,708억원, 6,409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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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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