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이스코는 14일 일본의 JFE스틸과 포괄적 제휴를 연장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도쿄의 JFE본사에서 열린 조인식에는 신성재 현대하이스코 사장과 바다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연강판의 수급과 자동차용 냉연강판 냉연강판에 대한 기술지원을 골자로 하는 내용의 합의가 이뤄졌다.
현대하이스코는 이번 제휴를 통해 연간 80만톤 규모의 열연강판을 안정적으로 조달받게 된 데 이어 고급 자동차용 강판의 생산에 대한 기술지원을 받게 된다.
현대하이스코의 한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지난 2000년 12월 15일 맺은 제휴관계가 올해 만료됨에 따라 연장하게 된 것”이라며 “계약 갱신으로 인해 양사의 협력관계가 더욱 긴밀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