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마감시황] 외국인·기관 동반매도로 새해 첫 장 큰 폭으로 하락

코스피지수가 새해 첫 거래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속에 1,970선까지 밀렸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4.15포인트(2.20%)나 하락한 1,967.19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 역시 전거래일보다 3.71포인트(0.74%) 떨어진 496.28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1% 상승 출발했으나 외국인 매도와 삼성전자·현대차 등 전차 군단의 약세 영향으로 지수가 하락 반전했다. 11시 이후 중국 경제지표 부진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 폭이 확대되며 오후 들어 1,970선이 무너졌다.

관련기사



이날 외국인은 3,492억원어치를 팔아치웠고 기관도 1,305억원 순매도 했다. 개인만 지난해 6월 13일(4,473억원) 4,000억원 이상 순매수한 이후 대략 7개월만에 4,000억원 이상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4.06% 떨어져 낙폭이 상당히 컸고 운송장비도 3.92% 떨어졌다. 이밖에 제조업(-3.16%), 기계(-3.10%) 등이 3% 이상 낙폭 보였고 의료정밀(1.03%), 비금속광물(0.39%)을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 기아차는 6.06% 하락해 큰 폭의 조정을 받고 있으며 현대차(-5.07%), 현대모비스(-4.94%), 삼성전자(-4.59%) 등 전차 군단이 힘을 못썼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NAVER만 0.14% 올라 체면치레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1원 내린 1,050.3원에 거래를 마쳤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