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맥스는 독일 최대의 유료방송사업자인 프리미에르와 4,700만 달러(한화 약 480억원)규모의 셋톱박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휴맥스는 오는 9월부터 내년 3월까지 케이블ㆍ위성방송 수신용 셋톱박스 2가지 모델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 셋톱박스는 160GB 하드디스크 장치(PVR)와 두 개의 튜너를 내장, 80시간 연속녹화ㆍ재생이 가능하며 한 채널을 보면서 다른 채널을 동시에 녹화할 수 있다.
휴맥스는 “독일 최대의 유료방송사업자와 대규모 추가 공급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시장선점 및 브랜드 파워ㆍ이익률 제고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프리미에르 방송사는 독일 최대 유료방송사업자로 위성과 케이블을 통해 약 330만 명의 가입자에게 방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