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경기도-UT 이노베이션' 잇단 수출 성과

DGS 등 12개 社, 美 보쉬 등과 계약

경기지역 중소기업들이 경기도 및 미국 텍사스주립대의 지원을 받아 미국시장에서 잇따른 수출성과를 올리고 있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1년간에 걸쳐'경기도-UT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았던 DGS 등 12개 기업들은 미국의 자동차부품회사 등과 2,403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성사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UT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높은 기술력을 갖고 있지만 상용화나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벤처기업들의 미국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지원프로그램이다. DGS(주)는 자동차부품회사인 TRW, BOSCH 등과 1,27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자동차 에어컨용 머플러 생산기술을 보유한 휘일은 미국 비스톤에 850만달러를 수출했다. 또 고효율 LED조명업체인 루미네이처는 250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렸으며 부품세척기 업체인 리사이클일성과 환경정화장치 업체인 백년기술 등도 이르면 내년초 수출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알려졌다. 업체 관계자는 "마케팅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들 입장에선 현지대학으로부터 홍보와 판매방법 등 사업전략을 제공받고 판로 개척, 바이어 소개, 자금조달까지 지원받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윤종열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