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채권시장안정 하이일드등 수익률 양호

채권시장안정 하이일드등 수익률 양호 채권시장이 안정세를 이어가면서 채권관련 펀드가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주식 보유 비중이 높은 성장형펀드 수익률은 종합주가지수가 지난 1주일간 마이너스 0.14%를 기록하면서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5일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일반 성장형펀드는 지난 1주일동안 마이너스 0.18%를 기록했다. 주식투자한도가 성장형에 비해 낮은 일반 안정성장형의 주간수익률은 같은 기간 마이너스 0.17%, 일반 안정형은 0.01%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하이일드와 후순위채펀드는 지난 1주일간 각각 0.19%, 0.23%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이일드와 후순위채펀드에 영향을 미치는 코스닥지수가 같은기간 3.62% 상승했고 채권시장도 안정세를 이어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9월 셋째 주 무수익(0.00%)을 기록했던 시가평가 채권형펀드의 주간수익률도 직전주 수익률이 정상을 되찾은데 이어 지난 1주일 동안에도 0.20%를 기록했다. 채권가격 변동과 관계없는 장부가펀드라고 가정할 때 주간 0.2%의 수익률은 연 10.5%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3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이 연 7%대로 재차 하락하는 등 주요 금리지표들이 하락(채권가격 상승)한 것이 펀드수익률 안정에 큰 힘이 됐다. 일반 성장형펀드 가운데 지난 1개월 동안 수익률이 가장 높은 펀드는 0.59%를 기록한 한일운용의 SAVE주식A-1호였다. 그 뒤를 이어 조흥운용의 광수생각주식C-1호가 0.58%를 기록했다. 성장형 가운데 주간수익률이 플러스를 기록한 대부분 펀드들은 약관상 주식에 70%이상 투자할 수 있음에도 주식에 거의 투자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반 안정성장형펀드 가운데서는 교보운용의 VISION21C유레타혼합C-2호가 1개월 수익률 2.43%로 안성형 뿐 아니라 전체 조사대상 펀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반 안정형펀드 부분에서는 삼성투신의 스테이블12주식Ⅱ-11호가 월간수익률 0.68%를 기록하며 선두에 진입했다. 하이일드 펀드와 후순위채 펀드 중에서는 SK운용의 OK뉴하이일드BC1-1호가 1개월간 수익률 1.51%를 기록하며 월간수익률에서 1위를 차지했다. BC1-1호 경우 보유 중인 공모주가 지난 1주일간 상승하면서 주간수익률도 3.17%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조사대상 펀드수는 하이일드 및 후순위채 393개, 성장형 245개(이상 200억원 이상), 안정성장형 62개, 안정형 56개, 뮤추얼 펀드는 00개(이상 100억원 이상) 등이다.<최상길 제로인 펀드닥터부장>입력시간 2000/10/09 11:43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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