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조종사와 관제사간의 통신방식을 음성 대신 위성디지털통신을 이용한 문자교신 방식으로 내년 말까지 단계적으로 변경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안전비행을 위한 국제민간항공협회(ICAO)의 신규 권고방식으로 아메리칸항공, 유나이티드항공, 싱가포르항공 등 세계유수 항공사들이 이 시스템을 채택, 운영하고 있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무선디지털통신을 이용해 항공기 인식 고유코드와 교신주파수, 운항중 제한사항, 항로, 사용활주로 등의 정보를 전달하기 때문에 조종사와 관제사간 의사전달 오류에 따른 항공기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