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는 이날 오전 여의도당사에서 이만섭(李萬燮) 총재권한대행 주재로 총재단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정부가 여야를 막론하고 부정부패 척결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의견을 모았다고 이영일(李榮一) 대변인이 전했다.李대변인은 『林지사를 당 윤리위에 회부, 제명시키기로 했다』며 『그의 오직 사건을 단죄해야 한다는 국민 대다수의 정서와 공직자의 부정부패는 어떤 경우에도 용서될 수 없다는 당의 결연한 의지에 따라 고민끝에 이같이 결론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李대변인은 이어 『林지사 오직 사건으로 국민에게 실망을 안겨준 데 대해 송구스럽다고 사과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李대행은 총재단회의에서 『당원의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비리와 관련된 사람은 엄중하게 징계해야 한다』며 『윤리위원회를 열어 林지사에 대한 징계조치를 취할 것이며 그런 사람과 당이 함께할 수 없다』고 밝혔다.
장덕수 기자DSJANG@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