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고용보험 시행 4주년이 되는 7월1일부터 실업급여를 비롯한 고용보험의 각종 지원금을 펌뱅킹으로 지급한다고 29일 밝혔다.펌뱅킹 담당 은행은 평화·외환·한빛은행 등 3개이며 펌뱅킹 도입으로 고용보험 지급기간이 단축돼 민원인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지급 업무에 소요되는 행정력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실업급여등 고용보험의 지원금이나 장려금을 받기 위해서는 각종 행정처리 등으로 지급결정이 이루어진 때부터 하루이상의 시간을 기다려야 했으나 펌뱅킹 실시로 지급결정 즉시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게 된다.
또 펌뱅킹 도입으로 지방노동관서에서 담당하던 고용보험금 지급 업무를 본부에서 전산처리할 있게 돼 지방관서의 기금 지급 업무가 없어지며 행정인력과 예산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정재홍 기자 JJH@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