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체에너지 보급 2003년까지 2배 확대

대체에너지 보급 2003년까지 2배 확대 2006년까지 주택1만호 태양발전 설치 정부는 2003년까지 태양광, 풍력발전 등 대체에너지 보급을 현재의 2배로 확대하고 2006년까지 태양광 발전을 1만호의 주택에 보급할 계획이다. 또 태양광발전과 풍력발전, 연료전지 등 대체에너지 발전시스템을 2003년까지 개발키로 했다. 산업자원부는 22일 신국환장관 주재로 대체에너지 관련 기업, 대학, 연구소 등 전문가 회의를 열고, 대체에너지 개발과 보급확대를 위한 중장기 추진방안을 마련했다. 산자부는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바이오, 폐기물, 태양열 등 6개 분야를 중점지원분야로 선정, 개발과 보급을 지원키로 했다. 태양광발전은 실리콘(Si) 등 태양전지를 이용한 것으로 국내의 우수한 반도체기술을 활용해 단기간에 보급이 가능한 주택용 발전시스템을 2003년까지 국산화할 계획이다. 산자부는 현재의 발전비용(700원/kWh)을 50%수준으로 낮추는 한편, 2006년까지 주택 1만호(15MW)에 이를 보급키로 했다. 또 풍력발전의 국산설비개발에 집중투자해 우선 2003년까지 750kW급 발전시스템을 개발, 발전단가를 현재 kWh당 100원에서 70원이하로 낮추고, 향후 독일 미국 등 선진제품과 경쟁할 수 있는 1MW급이상의 대형발전기 개발도 추진키로 했다.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화학에너지를 이용하여 열과 전기를 발생시킴으로써, 건물렝湄온湯열병합발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산자부는 선진국의 원천기술도입 등으로 첨단기술과의 격차를 줄이는 데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산자부는 미국 등 선진기술을 일부 도입해 2003년까지 3kW급 발전시스템(가정용)을 개발하되, 2006년에는 100% 국산화해 약 6,000대를 보급키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2003년 대체에너지 보급을 현재의 2배로 확대한다는 목표달성을 위해 세제지원, 공공기관 대체에너지이용 의무화, 소비자가 대체에너지를 자발적으로 높은 가격에 구매하는 그린프라이싱(Green Pricing)제도 도입 등의 계획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안의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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