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상공회의소(회장 한우삼)는 지난 25일 한양대 게스트하우스 컨퍼런스홀에서 '철학에서 배우는 소통의 지혜'를 주제로 '제38회 지역혁신경영인 포럼'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지역 기업 CEO 및 임직원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형철 연세대 철학과 교수가 특강했다.
김 교수는 장자, 한비자, 마키아벨리 등 동서양 철학자들의 메시지를 기업 경영 및 조직 관련 실례를 바탕으로 설명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한 회장은 “지난해 일본 대지진에서 두 가지 재난이 있었다. 천재지변과 함께 인재라 할 수 있다. 사고 초기 일본 정부는 국민과의 소통 부재로 불안과 불신을 키웠다”며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소통과 관련된 철학 메시지를 살펴보기 위해 이번에 김형철교수를 초청해서 특강을 듣게 됐다"고 포럼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