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예술의 전당이 선보이는 한 연극공연에 대전시장과 지역 대학총장, 연구단지 연구원장 등 지역인사가 대거 카메오로 참가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대전문예당에 따르면 개관 1주년을 맞아 14~17일 공연하는 연극 ‘갈릴레오 갈릴레이’에 염홍철(사진 왼쪽) 대전시장, 오종남(〃오른쪽) 전 통계총장, 정순훈 배재대 총장, 조영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장, 김영태 한남대 부총장 등 5명이 카메오로 출연한다.
이들이 맡은 역할은 연극 제6장에 나오는 천문학자이자 신부인 ‘클라비우스’로 “갈릴레오 갈릴레이의 지동설은 학문적으로 맞네”라는 한마디 대사와 ‘지동설’을 처음 인정하는 장면을 연기한다. 이들은 바쁜 일정 때문에 공연 당일에만 연습을 한 뒤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