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박 대통령이 강 안행부 장관 임명안을 재가해 강 장관이 오늘자(2일)로 임명됐다”고 전했다.
안행부는 이에 따라 이날 오후 강 장관에 대한 취임식을 진행했다.
강 장관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배우자와 자녀가 교육 문제를 이유로 2차례 위장전입한 부분이 드러났고, 야당이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에 동의하지 않으면서 보고서 채택이 무산됐다.
박 대통령은 인사청문요청안이 국회에 제출된 지난달 11일 이후 20일째인 지난달 31일까지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자 전날인 1일 국회에 보고서 채택을 재요청했고, 이마저도 불발되자 이날 강 장관 임명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