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원,KDI에 사업타당성조사 의뢰사업규모가 총 1조2천억원에 이르는 우리나라 고등훈련기(KTXⅡ)개발사업에 대한 추진여부가 늦어도 올 상반기중에는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재정경제원은 최근 한국개발연구원(KDI)에 KTXⅡ 개발사업의 타당성 조사를 의뢰해 오는 3월까지 최종 보고서를 제출토록 했다.
이와 관련해 KDI는 조사단을 미국과 일본에 파견, 현지 업계인사들과 접촉하면서 KTXⅡ 개발사업의 경제적효과등 다각적인 분석작업을 벌이고 있다
재경원은 KDI측이 제출한 보고서를 토대로 국방부등 관계부처협의를 거쳐 늦어도 올 상반기까지는 KTX―Ⅱ개발사업의 추진여부를 최종 결론지을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항공 등 국내 업체들은 당초 미국 항공기제작사 록히드마틴과 제휴해 지난해 1월 개발에 착수해 오는 2003년까지 시제기 4대를 제작한 뒤 연차적으로 약1백대를 실전에 배치시킬 계획이었다.<한상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