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가 올해 말까지 한국과 유럽연합(EU)이 자유무역협정(FTA)에 서명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고 프랑스 일간지 르 피가로가 23일 보도했다.
한 총리는 지난주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이같이 밝힌 뒤 “유럽 및 프랑스와 한국의 관계는 매우 중요하다. 첨단기술 분야에서 한국과 프랑스의 협력이 증대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 총리는 또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진다”는 한국 속담을 인용해 “중국과 일본 사이에 있는 한국의 상황으로 인해 아시아 지역에서 우위를 차지하려면 자유무역협정을 확대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